자식이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link  캥거루 가게   2025-10-31


요즘 다 큰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나이 든 부모에게 기대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아버지는 집을 처분해서 자식들에게 생활 자금으로 분배하고 부인과 함께 시골로 내려갈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집을 없애 버리면 자식들이 더 이상 손을 벌리지 못할 것이고, 그럼 더 이상 괴롭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론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지금은 돈을 줄 능력이나마 있으면서 줄까 말까 괴로워하지만 앞으로 줄 처지도 못 되면서 자식들이 달라고 하면 더 괴로워하지요.

그렇다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식들이 손을 벌려도 내가 아무렇지도 않을 만큼 아무것도 없거나, 아니면 절대 안 주겠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겁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네 삶은 네 삶이고, 내 삶은 내 삶이다” 라고 선을 그으면 자식은 사업이 망해도 부모에게 돈을 달라는 소리는 안합니다. 그런데 자식이 어려우면 늘 줬기 때문에 부모가 여든이 되어도 논 한 마지기라도 있으면 그것마저도 팔아서 가져가려고 합니다. 자식이 그러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부모의 잘못입니다

자식은 부모가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손해예요. 자식을 위해서는 도와주는 게 나은데 보는 내가 안타까워서 도와주는 겁니다. 자식을 위해서 도와주는게 아니라 내가 못 견뎌서 도와주려는 거예요.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최고의 선물은 자식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부모가 없이도 혼자 살 힘을 키워 주는 것이 진짜 부모의 사랑인 거예요. 그런데 대부분은 돈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그런 돈은 자식에게 줘바야 금방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사람이 정신만 바로 서면 맨몸으로 일해서도 얼마든지 먹고살고, 자기가 알아서 여자나 남자를 구해 결혼해서 자식 낳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식을 치마폭에 키우며 대학도 선택해 주고, 학자금도 다 대 주고 졸업하면 취직도 시켜주고, 배우자도 구해주고, 집도 구해주고, 또 애 낳으면 애도 봐주다 보면 자식 때문에 일생 내내 고생합니다. 죽을 때도 눈을 못 감아요.

나이가 여든이어도 쉰이 된 아들을 보면서 ’내가 없으면 쟤가 어떻게 살까’ 싶어서 마음을 못 놓습니다. 이게 자식을 끔찍이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평생 부모 그늘에서 자식이 성인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해 놓고는 이제 병약해진 자식이 혼자 어찌 사나 걱정하는 것일 뿐입니다.








인생수업
법륜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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